섬섬옥수

세상을 향해 내딛는 
그대의 섬섬옥수.
그 자태가 아름답다.

그대의 손발이 
더렵혀질까 두려워말라.
한 발 내딛는 그대의 용기 
열매가 되어 다시 피어날지어다.
혹시라도 그대의 고운 섬섬옥수
흙탕물에 젖는다해도
그대 다시 만나는 날
가슴에 품어드리오.

그대 작은 섬섬옥수로
크디큰 두려움과 맞서는
그대의 용기에 
존경심이 앞선다오.
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 그대는 
언제나 나를 사로잡는다오.
오늘도 어김없이 
한 발 내딛는 그대의 자태
그림자도 아름답소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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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마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