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. 7. 10. 23:13

찻잔.

찻잔에 비친 그림자
때로는 또렷하게 
때로는 흐릿하게 
나를 찾는 기억의 파편들
기억과 망각의 사이에서

차 한잔에 그리움 한 스푼.
찻잔에 비친 너의 그림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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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마력